[현장연결] 희망찬 2021년 밝았다…울산 간절곶 첫 해돋이

2020-12-31 1

[현장연결] 희망찬 2021년 밝았다…울산 간절곶 첫 해돋이

동쪽 독도를 시작으로 2021년 희망찬 새해 첫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인 울산 간절곶에서는 첫 일출이 시작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울산 간절곶은 7시 31분부터 일출이 시작됐습니다.

이곳 간절곶은 새해 첫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인데요.

겨울철에는 해가 동남쪽에서 뜨기 때문에 포항 호미곶보다도 1분 정도 해가 빨리 뜨는 곳입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해맞이로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간절곶은 바다에서 보면 긴 대나무 장대를 의미하는 간짓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고 곱게 뻗어 있는 해송과 억새,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려져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울주군은 '동아시아 대륙에서 처음으로 해가 뜨는 곳'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해맞이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지난해 새해 첫날에는 10만명 안팎의 해맞이객이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출입이 통제되면서 북적이던 모습은 볼 수 없는데요.

대신 2021년 신축년, 소띠의 해를 맞아서 슈퍼맨 복장의 소 조형물을 설치해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내년에는 간절곶을 가득 메운 해맞이객들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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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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